본문: 고린도후서 4:7-16, 제목: 잠시 받는 환란

1. 말씀 기도(다같이):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예배 자리에 모아 주시고 이곳에 임재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에게 평강을 주시고 각 사람의 필요를 채우시며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고 주 안에서 한 가족 되게 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무거운 짐과 좌절 가운데 오셔서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말씀하신 위로를 붙듭니다. 오늘 말씀으로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고, 말씀이 믿음으로 우리 마음에 기록되어 그 믿음을 따라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말씀 안에 하나 되게 하시고, 죄 사함 받은 자로서 이웃의 허물도 용서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전쟁과 혼란의 나라들 위에 자비를 베푸시고 각 나라의 위정자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셔서 속히 평화가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오늘 속회 모임을 통한 예배의 열매로 우리가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고, 연약한 이들과 고난 중에 있는 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허락하소서.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마음열기:

살아오면서 멋있는 사람, 얼굴이 이쁜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 적이 있으면 나누어봅시다.

3. 찬양하기(찬송가):

4. 본문읽기(인도자):

고린도후서 4:7-16절을 함께 읽습니다.

5. 본문 이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자신의 형상을 품게 하셨고, 그 모습을 보시고 심히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어로 ‘좋다’는 ‘토브’인데, 이 단어는 “멋있다” 또는 “아름답다”라고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을 성화된 사람 곧 거룩하게 변화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최초로 좋지 않게 보신 것은 죄가 아니라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와를 만들어서 관계를 맺어주셨습니다. 물론 하나님도 홀로 계시지 않고 아담을 만들어서 인간과의 관계를 맺으셨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에게 남아있는 흔적 중에 하나가 “관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그리고 서로와 관계를 맺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이런 관계가 죄로 말미암아 깨어졌지요. 사탄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온전한 관계를 싫어하고 또한 그런 관계를 깨뜨리려 합니다. 창세기의 에덴동산 사건처럼 사탄이 개입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깨어지고 사람들 간의 관계도 멀어지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에 순종함으로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성화의 길을 걷도록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에게 다가와 성화가 아니라 악화되는 길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통해서 향기가 나는 변화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신앙생활 하면 할수록 냄새가 나는 변질된 생활을 하도록 마귀는 우리를 붙잡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서로 신뢰하며 사랑할 수 있는 영적인 가정이지요. 세상에서는 나의 연약함과 허물과 문제가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야기 거리가 되지만 교회 안에서는 달라야 하지요. 그래서 야고보서에서는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합니다. 교우들에게 내 연약함을 털어놓게 되면 비난이 아니라 이해와 격려와 중보를 받는 곳이 교회이지요. 그리스도 안에 한 식구이기에 무너진 마음을 내어놓는 이를 끝까지 지켜 주고, 비밀을 덮어 주며, 다시 일어나도록 기도하는 것, 이것이 교회 생활의 본질입니다. 성경은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상처를 감추어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덮어 주며 돌보아 치유의 길로 동행하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교회는 다양한 성향과 배경을 지닌 형제자매들이 모인 곳이기에 갈등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갈등이 아니라 화합의 능력입니다. 내가 계속 다른 이들과 부딪히고 있다면 분명 내 안에 모가 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내게 문제가 있다고 알려주시는 것이지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지혜를 가져야 하며 자신의 문제를 깨달을 수 있는 총명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나의 문제들을 다듬어 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며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런 회복의 과정을 통하여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내가 속한 가정이나 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좋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하나님은 큰 마음의 사람들을 통해 교회 공동체를 세우십니다. 집안의 큰딸, 큰 며느리처럼 넉넉히 품고 책임지는 “장자의 리더십” 말입니다. 이런 이들이 많아질수록 서로의 허물을 덮고, 사랑과 이해로 협력하며, 하나 됨이 지켜질 때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집니다. 우리 모두는 그 ‘큰 마음’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을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신을 다듬어가면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세상을 이기며 믿음의 길을 걸어갑시다.

6. 질문 나눔:

6.1.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나요?

6.2. 사탄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무슨 일을 하나요?

6.3. 장자의 리더십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7. 적용 질문:

7.1. 지금 내 삶에서 십자가의 수평적인 관계 즉 이웃과의 관계에서 약해진 부분이나 끊어진 부분이 있나요?

7.2. 지금 내 삶에서 십자가의 수직적인 관계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약해진 부분이나 끊어진 부분이 있나요?

7.3. 내가 우리 속회에서 장자 리더십 곧 ‘큰 마음’의 리더십을 어떻게 실천하겠습니까?

8. 기도(기도 제목):

자비로우신 아버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심히 좋았더라”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옵소서. 죄로 금이 간 관계를 깨닫고 주님과의 수직 관계를 순종으로 새롭게 하시며, 이웃과의 수평 관계를 사랑과 화평으로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성령의 열매가 우리 안에서 익어가게 하시어, 해가 지날수록 더 향기로운 사람 되게 하시옵소서. 사탄이 욕심으로 미혹할 때 정신을 차리게 하시고, 성화를 변질로 바꾸는 악의 속임을 분별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회와 속회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어서 서로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중보하며 덮어주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하나님의 선한 일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 찬양/ 광고/

10.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